비대면 진료 확대에 이용 급증...의사단체 반발 격화

비대면 진료 대상이 야간과 휴일 초진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주말 진료 요청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인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 보완방안이 시행된 지난 15일 이후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진료 요청이 4천 건을 넘어, 일주일 전보다 2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플랫폼인 '나만의 닥터' 역시 하루 10건 정도에서 15일부터 사흘 동안 2천 건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개원의협의회와 산부인과의사회 등 몇몇 의사 단체는 비대면진료 확대 시범사업에 반대하며 거부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불참 권고는 사실상 부당한 제한 행위"라며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위법할 경우 엄중 조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