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음성지원 'GPT-4o' 출시 다음 달 말로 연기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음성 지원이 가능한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의 출시를 다음 달 말로 한 달 연기했습니다.

오픈AI는 원래 이달 말 유료 서비스 챗GPT 플러스 구독자들이 GPT-4o 모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한 달이 더 필요하다는 결정을 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오픈AI는 현지시간 25일 성명에서 "특정 내용을 감지해 거부하는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며 "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인프라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달 시연한 동영상과 화면 공유 기능을 출시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며 출시 시기는 추후 이용자들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픈AI 측은 새 모델이 기존 최신 버전인 GPT-4 터보보다 두 배 더 빠르고, 한국어 등 50개 언어에 대한 인공지능 품질과 속도가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영희 (kwony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