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여름을 맞아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추세라고 NBC방송이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미국 39개 주에서 늘어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줄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DC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난 뒤 감염 사례를 집계하고 있지 않지만, 접근 가능한 기록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때문에 발생한 사망과 응급실 방문자 수, 입원 환자가 모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코로나19의 여름 유행을 예고하는 증거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감염 증세가 중증 위험도를 따질 때 심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령자와 면역체계 손상자 등 감염에 취약한 집단에 최신 백신 접종을 권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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