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식중독 민원 주의보 발령..."매년 6~8월 집중"

국민권익위원회가 여름철 식중독 발생 관련 민원주의보를 내리고 관계 기관에 식품 위생 관리 등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권익위는 지난 3년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식중독 관련 민원 5천6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매년 6월과 8월 사이 식중독 관련 민원이 급증한 점을 토대로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 식중독 관련 민원은 764건으로, 지난 2021년 접수된 620건과 비교해 2년 만에 1.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익위는 지난달에도 예비군 훈련을 받은 7명이 식중독에 걸려 보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고와 지자체 축제에서 파는 음식을 먹은 뒤 복통과 고열 증상으로 2주 동안 고생했다는 민원이 각각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