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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뒤 1인 가구 41% 천만 육박·고령 가구가 절반

2024년 09월 12일 16시 06분
[앵커]
고령화저출생, 비혼 확산으로 1인가구 증가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8년 뒤인 2052년, 1인가구 비중이 41.3%까지 커져서 천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체 가운데 고령자 가구도 절반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를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2년 기준 1인 가구는 739만 가구로 전체 가구 가운데 34.1%를 차지합니다.

통계청은 저출생고령화와 결혼을 하지 않는 현상 때문에 1인가구 비중이 2052년 41.3%로 7.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숫자로 보면 30년간 223만천 가구 늘어나 2052년 962만 가구입니다.

1인 가구와 부부가구가 늘어나는 반면에 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 비중은 줄면서 1~2인 가구 비중은 2052년 76.8%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2022년 2.26명인 평균 가구원수는 2034년 2명 선이 깨진 뒤 2052년 1.81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통계청은 또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 비중이 2022년 24%에서 2052년 50.6%로 30년간 2.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숫자로 보면 고령자 가구는 2038년 천만 가구를 돌파한 뒤 2052년 천178만8천 가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인가구도 지금은 20대 비중이 가장 높지만 2052년에는 80세 이상이 2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총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지만 총가구는 1인가구 증가로 점점 늘어나 2041년 정점을 찍고, 2052년 2,327만 7천 가구에 이를 전망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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