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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효과 검증

2024년 09월 12일 16시 05분
농촌진흥청은 경남 밀양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전문 기자단 현장 브리핑'을 열고 노지 스마트농업 콩 테스트베드와 관련한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농진청은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로 농작업과 재배관리를 자동화할 경우 노동 강도와 노동력은 줄이고, 농작업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스트베드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관수, 관비, 드론 병해충방제, 잡초방제 등 4가지 기술을 적용한 결과 노동시간이 평균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진청은 지난 2021년 남부작물부에 첨단 농업기술을 적용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이후 관련 효과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베드는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기 전에 여러 기술을 통합적으로 검증하는 시험 장소를 의미합니다.

콩 테스트베드에는 자동 물관리와 스마트트랩, 병해충방제와 관련된 개별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과 이를 제어하는 통합관제시스템 등 모두 10개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개별기술은 크게 무인 이동체, 재배환경과 생육정보, 농기계 등 3가지 범주로 나뉩니다.

무인 이동체에는 드론을 활용한 작물 생육 진단, 드론 병해충 방제, 스마트트랩을 활용한 해충 예찰 등이 있습니다.

재배환경과 생육정보에는 침수방지를 위한 지하수위제어시스템, 자동관수시스템, 관비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농기계 분야엔 경운·파종을 담당하는 자율주행트랙터, 붐스프레이어를 통한 잡초방제, 자율주행키트를 적용한 수확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이들 기술을 통합해 원격으로 모니터링 제어하는 통합관제시스템도 개별 기술에 포함됩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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