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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해 가을 라니냐 전환될 듯"

2024년 09월 11일 16시 15분
기상청이 올해 가을철인 9월에서 11월 사이에 라니냐가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5월 발생한 엘니뇨가 올해 5월 중립 상태로 전환됐고, 현재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점차 떨어지고 있어 라니냐 상태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니냐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이고, 엘니뇨는 그 반대로, 라니냐일 때 지구 온도는 0.2℃ 정도 떨어지고, 엘니뇨일 때는 그만큼 올라갑니다.

라니냐가 발달하는 해에 우리나라의 9~10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비가 더 많이 옵니다.

11~12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지고 비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에는 11월에도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1950년 이후 엘니뇨는 24차례, 라니냐는 16차례 발생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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