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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가을철 '식중독 주의'...5년 동안 309건

2024년 09월 06일 16시 14분
일교차가 큰 가을철, 기온이 상승하는 낮 시간대 음식을 상온에 오래 보관하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 동안 가을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생 건수는 모두 309건, 환자 수는 5,976명이었으며,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음식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오염돼도 냄새나 맛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약처는 가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육류나 가금류를 가열, 조리할 때 7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익혀 섭취해야 하고 채소류의 경우 염소 소독제에 5분 동안 담근 뒤 수돗물로 3차례 이상 충분히 씻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척이나 절단 등 모든 처리 과정을 마친 재료는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어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조리된 음식은 되도록 2시간 안에 먹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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