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아름다운 밤하늘을 선사하기 위한 ‘빛공해 정보 포털사이트’가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환경공단은 빛공해 정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조명환경 조성을 위해 빛공해 종합정보포털 ‘좋은 빛 정보센터’를 내달 3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좋은 빛 정보센터’는 크게 대국민 서비스 ‘빛공해 정보포털’과 ‘국가 빛공해 정보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먼저 ‘빛공해 정보포털’은 국민에게 올바른 빛공해 정보를 제공하고 간편 측정 등에 대한 정보가 수록됐다.‘빛공해 정보관리 시스템’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빛공해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조명환경관리구역의 지정 및 등록, 방지계획 수립 및 추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좋은 빛 정보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빛공해 간편측정 서비스’로 빛공해를 겪고 있는 피해자가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해 피해노출에 대한 사진을 올리면 해당 시스템에서 빛방사량 및 휘도(밝기)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고가의 전문적인 휘도 측정 장비를 사용하기 어려운 일반인들에게 온라인상으로 휘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빛방사 허용기준에 대한 초과여부를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도 ‘빛공해 실태’ 메뉴를 통해 빛공해 영향,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현황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좋은 빛 활용’ 메뉴를 통해 빛공해 저감방안, 빛공해 관리체크리스트, 좋은 빛 조명기구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이시진 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은 대기, 수질 등의 전통적인 환경공해에서 이제는 빛공해, 층간소음과 같은 개인의 생활환경을 침해하는 감각공해에 특히 민감하다”면서 “환경부와 공단이 구축, 운영하는 ‘좋은 빛 정보포털’이 국민이 행복한 환경복지를 실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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