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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과 위성 카론 짧은 입맞춤 후 중력에 붙잡혀

2025년 01월 07일 11시 13분
명왕성과 명왕성의 위성 카론이 키스하듯이 충돌해 잠시 붙었다가 떨어지면서 중력에 서로 이끌려 만들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진은 명왕성과 카론의 물질 강도를 반영한 시뮬레이션 연구에서 두 천체가 수십억 년 전 강한 충돌이 아니라 입맞춤 같은 가벼운 충돌을 통해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키스와 포획'이라고 명명한 이 과정에서 원시 명왕성과 카론은 원래 물질과 상태를 거의 온전히 보전하고 살아남았다며 이는 카론이 명왕성만큼 오래됐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연구가 해왕성 너머의 다른 거대한 얼음 천체들의 기원을 설명하는 데 도움일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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