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가 찾아가지 않아 금융기관에서 잠자고 있는 퇴직연금이 천억 원을 넘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 등은 갑작스럽게 폐업해 사용자가 지급 신청을 못 했거나 근로자가 퇴직연금 가입 사실을 몰라 4만9천여 명의 퇴직연금 천59억 원이 금융기관에 보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인 '어카운트 인포'를 통해 내일(29일)부터 미청구 퇴직연금 조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먼저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어카운트 인포'에 가입한 뒤 미청구 퇴직연금이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금융기관에 연락해 연금 수령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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