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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터리 '中 흑연 탈피'에 9.7조 정책금융 지원

2024년 05월 09일 11시 14분
미국이 중국산 흑연 관련 제재를 2년 유예하며 일단 우리 배터리·자동차 업계가 한숨을 돌린 가운데, 정부는 관련 공급망 자립화에 올해 9조7천억 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8일)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와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이 같은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안 장관은 민관의 노력으로 2년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벌었다면서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 등은 한국 기업이 이뤄내야 할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공급망 자립화를 위해 올해 9조7천억 원의 정책 금융과 세제 및 인프라 지원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정부 간 협력 채널을 통해 광물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 활동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리튬 메탈 배터리와 실리콘 음극재 등 흑연 대체 기술 개발에도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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