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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훈련하면 날숨으로 스트레스 상황 경고할 수 있다"

2024년 03월 29일 16시 26분
개를 훈련하면 날숨 냄새를 통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의 위험 상황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댈하우지대 연구팀은 개를 훈련한 뒤 트라우마 경험이 있는 환자들의 날숨 냄새를 맡도록 한 결과, 스트레스 상황과 평온한 상황에서 내쉰 숨을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반려견 25마리를 훈련한 뒤 최종적으로 두 마리를 선정해 숙련도를 높였고, 이 개들은 마스크 조각에서 나는 냄새만으로 환자가 평온한 상태인지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인지 90%의 정확도로 구분해냈습니다.

이렇게 훈련된 개를 이용하면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아 위험 상황에 놓일 경우 조기에 경고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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