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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노인 절반 국민연금 수급...제도 도입 후 처음

2024년 03월 28일 16시 15분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 이상이 국민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민연금 가입률이 73%를 넘어서 올해 가입자가 7백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2천238만 명으로,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대비 가입률은 73.9%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498만 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노인의 51%를 차지해,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노인 인구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는 일 년 새 18만 명 늘어난 682만 명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7백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령연금의 경우 1인당 월 62만 원으로, 20년 이상 가입한 98만 명 정도는 월 104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월 200만 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만8천여 명이고, 수급자 가운데 최고 연금액은 개인 266만 원, 부부 합산 469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가 중단됐거나 장기체납된 '가입 사각지대'는 지난해 372만 명으로, 일 년 새 23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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