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해 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 AI 챗봇과 자체 개발한 AI 칩을 공개했습니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는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클라우드 컴퓨팅 콘퍼런스인 'AWS 리인벤트'를 열고 기업 고객을 위한 AI 챗봇 '큐'(Q)를 선보였습니다.
이 챗봇은 기업에서 중요한 문서를 요약하는 데 도움을 주고 업무용 메신저 슬랙과 같은 채팅 앱을 통해 대화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아마존웹서비스는 설명했습니다.
또 "자동으로 소스 코드를 변경해 개발자가 해야 할 일도 줄여주고, MS 365 등 40개 이상의 기업 제품에도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콜센터 직원과 물류 관리자를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도 탑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마존은 이제 앞서 AI 비서를 각각의 제품군에 탑재하고 자체 개발 AI 칩을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과 클라우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큐'는 현재 미리보기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1인당 연간 2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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