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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30년 9월에 북극 해빙(海氷) 소멸

2023년 06월 07일 16시 21분
온실가스 배출이 현재 수준으로 계속되면 오는 2030년 9월엔 북극의 바다 얼음, 즉 '해빙'이 모두 사라지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 하더라도 2050년에는 북극 해빙이 소멸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포스텍 민승기 교수·김연희 연구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과 관계없이 2030∼2050년 여름철에는 북극 해빙이 소멸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1979년부터 2019년까지 41년간의 관측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사용해 다중 기후모델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온실가스의 영향이 기존 예상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빙이 사라지는 시기가 기존 예측보다 10년 정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근 호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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