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최악 피해 캐나다 산불 확산...미국 북부도 대기질 경보 발령

2023년 06월 07일 16시 18분
캐나다에서 발생한 수백 건의 산불이 미국 일부 지역의 대기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캐나다 산불은 현재 서부 주들로부터 퀘벡으로 번지고 있으며 뿌연 연기와 미세 잿가루가 바람을 타고 미국 쪽으로 넘어가 뉴욕 시를 비롯한 몇몇 지역의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환경보호청은 일리노이, 위스콘신, 미네소타에 이어 뉴잉글랜드 지역에 대기질 악화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앞서 지난 주에는 매릴랜드, 볼티모어, 버지니아,펜실베이니아주들이 캐나다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를 겪었습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리온 월드 교수는 현재 산불로 인한 대기질 수준이 공기가 아주 나쁜 아시아 나라들보다 더 심각한 상태로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4백10여 곳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으며 250곳 안팎에서는 통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캐나다는 올해 들어서만 산불로 인해 3백30만 헥타르의 산림이 불타는 등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거의모든것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