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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영향 많이 받는 직업 회계사·수학자·통역사"

2023년 03월 29일 11시 31분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직업으로 회계사와 수학자, 통역사, 작가 등이 꼽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챗GPT 개발사와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 회계사를 비롯한 미국 전체 노동자의 19%가 AI 기술 도움으로 업무의 절반 이상을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마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AI 기술이 통역은 물론 창의적 글쓰기와 컴퓨터 코드 생성 등의 작업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고, 홍보 전문가와 법원 속기사 등도 챗GPT 기술에 많이 노출된 직업으로 꼽혔습니다.

반면 즉석요리 전문 셰프와 오토바이 정비공, 석유·가스 잡역부 등의 직업은 AI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는 다만 이번 조사는 AI가 노동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AI 때문에 어떤 일자리가 사라질지를 예측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생성형 AI가 전세계 3억 개 정규직 일자리에 영향을 줄수 있다며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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