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고생 수학 성취도 하락"

코로나19로 인해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수학 성취도에도 큰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전국 수학교사 8백여 명을 조사했더니 절반 정도가 수학 학업성취도와 수업 참여가 줄어들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수학 사교육 참여가 코로나 이후 더 증가했다고 답한 교사도 절반 넘었는데,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그 비율이 높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대거 도입된 원격 수업이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답한 교사는 70% 이상이었습니다.

이유로는 학생들이 집중하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80% 정도로 가장 많았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2년 코로나로 인해 실시된 원격수업이 대면수업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고 학생들의 수학 학력 저하를 초래했다며, 수학 교구나 구체물을 사용하는 등 수학 수업 방법이 다양해져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