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감소량 확인할 코로나19 항체 2차 조사 시작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얻은 코로나19 면역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2차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와 함께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2차 조사에 들어가 오늘부터 조사 대상자에게 연락해 안내하고 오는 7일부터 채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조사에서는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외에도 항체값 변동도 추가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난 9월에 발표한 1차 조사에서는 국민 만 명 가운데 57.65%가 자연면역에 의한 항체를 갖고 있었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항체 보유까지 포함하면 97.38%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8개 보건소와 131개 협력의료기관이 참여합니다.

이번 조사부터는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설문조사, 채혈현황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통계화하게 됩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