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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주춤...수리학자들 "2주 후 확진자 감소 예상"

2022년 12월 01일 11시 32분
코로나19 겨울 재유행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앞으로 2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수리학자들의 예측이 나왔습니다.

예측대로라면 유행세가 정점 구간이거나 이미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지난달 30일 6만7천4백 명이던 신규 환자 수가 2주 후인 오는 14일 2만5천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이창형 교수 연구팀은 신규 환자 수가 일주일 뒤인 오는 7일 5만400명으로 감소한 뒤 14일 다시 4만8천4백여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구팀은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가 1보다 낮은 0.9801로 추정해 이런 예측을 했습니다.

연구팀은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지난달 30일 82명에서 오는 7일 76명, 14일 73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숭실대 수학과 심은하 교수 연구팀은 유행세가 정체 상태를 보인 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습니다.

오는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30일과 비슷한 수준인 6만7천5백여 명이 된 뒤, 14일 6만5천6백여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후 5만 천5백여 명, 2주 수 5만 천8백여 명, 4주 후 5만 천7백여 명으로 정체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연속 1주일 전 대비 감소했지만, 방역 당국은 당분간 증감을 반복하다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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