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댓글탐구생활] 슈퍼문 뜨면 지진난다…사실인가요?

2017년 12월 05일 16시 02분
뉴스 속의 궁금한 점을 해결해드립니다.

양방향 소통 뉴스 '댓글탐구생활' 지금 시작합니다.

■ 4일 새벽,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평소보다 3만km 정도 가까워지면서 슈퍼문이 떴죠.

지난 6월에 떴던 슈퍼문보다 14%가량 큰, 올해 가장 큰 슈퍼문이었는데요.

보도 후 슈퍼문과 지진의 연관성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최근 포항 지진 이후 또 지진이 일어나진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일 텐데요.

"정말 슈퍼문과 지진, 관련이 있는 건가요?"

[홍태경 /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달과 지구의 인력 관계에 따라 지진이 발생하는 빈도와 크기에 차이가 있음이 연구로 밝혀졌습니다 . 따라서 슈퍼문이 관측될 때는 달이 지구와 훨씬 더 가까운 위치에 있게 되고 이때는 더 큰 인력이 작용하는 때이므로 지진 발생 빈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슈퍼문이 떴다고 반드시 지진이 나는 건 아니지만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었습니다.

■ 감기의 계절 겨울! '닥터S'에서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한 시청자께서 코막힘 때문에 종종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 경우에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지. 궁금해하는 댓글을 주셨네요.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민혜연 / 세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네, 입을 벌려 구강 호흡을 하는 경우 각종 세균과 유해물질이 바로 기관지로 들어오게 됩니다. 또 차가운 공기도 직접 닿게 되어 면역이나 체내의 온도조절에도 좋지 않고요. 소아의 경우는 심하면 얼굴형이 변하거나 치아 부정교합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서둘러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코막힘 때문이 아니더라도~ 평소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겠네요~

■ 얼마 전 임신 중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태아의 뇌성마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죠.

그렇다면, 임신부가 복용 가능한 진통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미국식품의약국의 임부투여안전성 기준에 따르면, 진통제 중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즉 타이레놀이 B등급으로 안전한 편이고요.

통증이 멈추지 않거나 심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해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자, 궁금증이 해소됐나요?

궁금해서 참을 수 없는 과학적 호기심들, YTN 사이언스 페이스북에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댓글탐구생활'이었습니다.



거의모든것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