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번 이상 반복 구동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반도체 소자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서울대 손준우 교수, 포스텍 최시영 교수 연구팀은 뉴로모픽의 차세대 소자로 주목 받는 '상전이 바나듐 산화물 반도체'의 결정구조 상변이를 제어해 화학적·물리적으로 성질이 나빠지는 열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상전이 바나듐 산화물에 과냉각된 타이타늄 이온을 도핑한 뒤, 구조적 상변이의 원인인 결정구조의 규칙적인 질서를 교란하는 방법으로 부피 변화를 없애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개발한 무응력 상전이 박막은 10억 분의 1초인 나노초 이하의 빠른 스위칭 속도와 10억 번 이상의 반복 구동에도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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