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따라 면역세포도 진화한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면 우리 몸의 면역반응도 그에 맞서 변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의철 교수팀은 오미크론 변이 돌파 감염 때 만들어진 기억-T세포가 이후 새로운 변이에도 강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BA.2 오미크론 돌파 감염을 겪었다 회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혈액 속 면역세포를 분석해 봤습니다.

그 결과, 한 번 감염된 바이러스를 기억했다 반응하는 기억-T세포가 이후 출현한 다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강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면역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