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산 김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김 수출액은 8억8천23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습니다.
이는 10년 전 같은 기간보다 4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억8천975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중국, 태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중국 수출은 41.4% 일본과 미국은 각각 18.4%, 14.2% 증가했습니다.
김 수출이 꾸준히 늘면서 올해 연간 수출액은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작년 수출액은 9억9천700만 달러로 1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해양수산부는 K-김을 국제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도 추진 중입니다.
김의 명칭을 영문 'GIM'으로 통일하고 수출 규격을 표준화해 한국산 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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