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한파주의보…내일 아침까지 추워

[앵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오늘 아침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권석화 기자, 오늘 아침 서울에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죠?

[기자]
네, 오늘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초겨울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 가량 크게 떨어졌는데요.

밤사이 확장한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상층에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전북 무주의 기온이 영하 8.7도, 체감온도는 영하 17.5도까지 내려가며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경기 파주도 영하 3.8도, 강원 철원은 영하 3도, 경북 봉화는 영하 2.8도로 내륙 곳곳이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서울 공식 관측소의 최저기온은 0.5도로 영하권에는 들지 않았지만,

서울 은평구와 노원구가 영하 2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오늘 아침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서울은 13도로 계속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고요,

내일 아침 파주는 1도, 서울 5도로 다소 춥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며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당분간은 이렇게 큰 일교차와 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사이언스 권석화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