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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폭염·열대야 2배 안팎 급증

2025년 07월 02일 16시 02분
우리나라의 2010년대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1970년대보다 각각 1.7배와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1973년 이후 지난해까지 분석한 결과를 보면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2000년대까지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2010년대 폭염일수를 1970년대와 비교해 보면 평균 8.3일에서 14일로 1.7배, 열대야 일수는 평균 4.2일에서 9일로 2.1배 늘었습니다.

2020년대엔 폭염일수가 16.7일, 열대야는 12.9일로 2010년대보다 더 증가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는 주로 7∼8월에 발생했고, 2010년대 이후 8월에 가장 큰 증가 폭을 나타냈습니다.

역대 폭염 일수는 2018년이 31일로 가장 많았고, 2위는 지난해 30.1일이었습니다.

열대야 일수는 지난해가 24.5일로 2위인 1994년 16.8일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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