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사이 청소년 흡연율과 음주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올해 전자담배를 포함한 중·고생 흡연율은 4.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해당 조사를 처음 시작한 지난 2005년 흡연율 11.8%와 비교해 62% 감소한 수준입니다.
중·고생 음주율 역시 지난 2005년 27%에서 올해 9.7%로 20년 동안 64% 줄었습니다.
다만, 주 5일 아침 식사를 거른 학생 비율이 2005년 27.1%에서 올해 42.4%로 해마다 꾸준히 상승했고, 같은 기간 비만율도 2배 넘게 올라 개선이 필요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2005년부터 전국 2천4백 개 학급 재학생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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