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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상식] 국민임을 증명한다. '주민등록증의 역사'

2024년 11월 21일 11시 05분
1968년 1월21일, 북한의 무장 공비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려다 발각되었다.

‘1·21 사태' 일명 ‘김신조 사건'

이 사건 이후 정부는 단일 형태의 신분증 도입을 결정했다.

국민 모두에게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하고, 18세 이상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했다.

1968년 11월 21일, “11월 21일을 기해 전국적으로 주민등록증 발급 사무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뉴스 703호)

주민등록증 1호와 2호는 박정희 대통령 부부가 발급받았다.

당시 12자리였던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는 거주지를 뒤 6자리는 성별과 등록한 순서를 나타냈다.

이때부터 주민등록번호는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명하는 고유 번호가 되었다.

이후 1975년부터는 생년월일을 포함한 13자리로 변경되었다.

신원 확인의 편리함과 개인정보의 유출 등의 사회적 문제가 동시에 공존하는 주민등록증

2024년 11월 21일은 주민등록증이 발급된 지 56년이 되는 날이다.

제작 : 김태형[t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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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태형 (t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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