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난 뒤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요?
저는 '놀고 싶다'일 것 같았는데요.
1위는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에서 올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 931명에게 수능 시험 뒤 하고 싶은 일을 물어봤는데요,
그 결과 응답자의 51.9퍼센트, 그러니까 두 명 중 한 명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그밖에 '여행'과 '휴식'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10% 가까이를 차지해 제법 많았고요,
'친구들과 마음껏 놀기' '새로운 취미 배우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59%로 가장 많았고요,
이어 '등록금·여행 등을 목적으로 목돈을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 자체를 경험해 보고 싶어서' 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많은 누리꾼들이 "기특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편에선 "놀려면 돈이 있어야지" "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증거다"라는 댓글도 있었고요,
"수능 끝났으니 일단 마음껏 여행 다니고 쉬세요.
나이 먹으니 추억들이 힘이 됩니다" 라며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네는 글도 보였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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