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단은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험 난이도를 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능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려고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으며,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문항의 형태와 발상, 접근 방식을 변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과 탐구,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으며, 필수 과목인 한국사는 우리 역사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율은 50% 수준에 맞췄으며, 영어와 국어만 각각 55.6%, 51.1%로 연계율이 50%를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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