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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태풍 4개 동시 발생..."우리나라 영향 없어"

2024년 11월 13일 16시 15분
올해 11월 사상 처음으로 태풍 4개가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지난 4일, 22호 '인싱'이 발생한 뒤 9일에는 필리핀과 괌 부근 해상에서 23호 '도라지'와 24호 '마니'가 연이어 발생했고 12일에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또다시 25호 태풍 '우사기'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 남해상에서 11월에 동시에 태풍 4개가 생겨난 건 7년 만이고, 11월 발생으로 보면 1951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입니다.

태풍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은 필리핀으로, 지난 주말 이후 태풍 '인싱'과 '도라지'의 연이은 강타에 이어 이번 주 남은 두 태풍의 영향을 더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들 태풍 가운데 '인싱'은 현재 베트남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기상청은 동시 발생한 태풍들이 한반도와는 멀리 떨어져 북상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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