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상 고온 현상으로 130년 관측 역사상 가장 늦게 후지산에서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NHK는 후지산 정상에서 40㎞ 떨어진 야마나시현 기상대 직원이 오늘 오전 6시쯤 육안으로 후지산의 적설을 관측했다고 전했습니다.
평년 기준으로 후지산 첫눈 관측 시기는 10월 2일이지만, 올해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한 달 넘게 늦어졌습니다.
지난달 후지산 정상 부근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3도가량 높은 1.6도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어제 시즈오카현에서 후지산 정상의 적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지만, 야마나시현 쪽에선 구름 탓에 눈이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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