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7·28번째 원전인 신한울 1·2호기 준공과 동시에 신한울 3·4호기도 착공에 돌입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북 울진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서 1·2호기 종합준공과 3·4호기 착공행사를 열었습니다.
신한울 1·2호기는 수출형 원전인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 1400)이 적용된 7번째 원전입니다.
최신 반도체 생산 공장 하나를 운영하는데 1∼1.5GW(기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한데 신한울 1·2호기가 생산하는 전력량은 반도체 공장 2∼3개를 돌릴 수 있는 규모입니다.
정부는 신한울 1·2호기가 석탄 발전을 대체한다고 계산하면 해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1790만 톤 가까이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한울 3·4호기가 본격 착공되면서 5년 동안 일감이 끊겨 고사 직전에 몰렸던 원전 산업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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