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가을무 재배면적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가을배추 재배면적도 5년 만에 가장 작았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가을배추와 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9.4% 줄어든 5천3㏊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97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작은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7∼9월 파종기 기상악화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 무가 지난해보다 21.8% 줄어든 4천174㏊, 총각무는 4.7% 감소한 829㏊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2천998㏊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했습니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배추 정식기인 7∼9월 기상악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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