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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성수기 요금...주말 대비 최대 400%↑

2024년 10월 29일 16시 09분
한국소비자원이 예약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숙박시설 347곳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성수기 숙박요금이 최대 400%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팝과 물놀이가 결합한 '워터밤' 축제가 열리는 9개 지역 숙박시설 47곳 중 한 호텔의 경우 주말 요금을 16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올려 5배 높게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8월 여름철 성수기의 숙박 요금은 비수기에 비해 모텔이 최대 196%, 호텔은 최대 192%까지 가격이 올라 성수기 요금은 세 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7월까지 최근 2년 7개월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숙박요금 관련 상담은 총 200건으로 가격 변동에 따른 사업자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나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문제 관련 상담이 121건, 60.5%를 차지해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숙박사업자에게 명확한 성수기 날짜와 해당 가격, 환급 기준을 사전에 고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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