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제주도에서 개최됩니다.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은 오늘 내년도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제주도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지난 1997년 이후 28년 만입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첫 국제 환경 회의인 유엔 인간환경 회의가 열린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내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법적 구속력 있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 협약'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와 함께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환경부는 제주도가 지난 2022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비전' 을 선언하고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선도해 세계 환경의 날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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