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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품송 이용해 '소나무' 표준 유전체 해독 성공…산림 보호 활용

2024년 10월 21일 11시 23분
국내 연구진이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의 소나무 표준 유전체 해독에 성공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서울시립대학교 공동연구팀은 부계 또는 모계로부터 유전되는 각각의 염색체 유전정보를 이용해 소나무의 표준 유전체를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나무의 유전체는 인간의 유전체보다 7배가 많고 염기서열이 복잡해 해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연구팀은 최신 유전체 조립방식인 페이징(Phasing) 기법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소나무 표준 유전체 정보는 기후변화와 산림 재해로 위기에 직면한 우리나라 소나무 숲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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