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번 사용해도 끄떡없어"…초민감 전자피부 개발

국내 연구진이 인간의 뇌 신경 시스템을 본떠 만든 초민감 전자 피부용 압력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DGIST·전북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인간의 뇌에서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을 본떠 나노입자들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만들고 작은 압력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압력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한 압력센서는 심박수나 손가락 움직임 같은 작은 변화는 물론 물방울의 압력까지도 감지할 수 있으며, 뜨겁거나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연구팀은 투명성과 물리적인 유연성까지 갖춰 투명디스플레이·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