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계, 조건·의제 정하지 말고 대화 참여해야"

의정 갈등이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의료계를 향해 조건과 의제를 정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여야의정 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달라며, 복잡하게 얽힌 문제도 대화로 풀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계가 오는 18일까지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위원도 추천해주길 다시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와 관련해 올 2분기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라며,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응급실 전체 사망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896명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