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전공의 이탈 전후 2~3월 중환자실 환자 사망률 증가

2024년 10월 08일 16시 53분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지난 2월과 3월에 중환자실에서 숨진 환자 수가 1년 전보다 375명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중환자실 입원자 2만8,665명 가운데 사망자는 3,548명으로 사망률은 12.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 사망률보다 1.1%p 높아진 건데, 사망자 수로 보면 올해 331명이 더 많았습니다.

올해 3월 사망자 수는 3,644명으로 입원자 수 대비 사망률은 12.1%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사망자 수는 44명 늘었고, 사망률도 0.9%p 상승했습니다.

중환자실 사망률 증가는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집단으로 이탈한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지만, 기온이나 감염병 유행 등 다른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거의모든것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