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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여파 소아암 수술 전년보다 24% 감소"

2024년 10월 04일 16시 38분
의정 갈등이 불거진 이후 올해 소아암의 수술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에서 수술한 소아암 환자 숫자는 45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한 해 전 같은 기간 수술받은 591명보다 24% 줄어든 수치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장 규모가 큰 이른바 '빅5' 병원에서 1년 사이 소아암 수술 환자 수가 32% 줄었고 상급종합병원 전체로 보면 27% 감소했지만, 종합병원, 병·의원은 39명에서 47명으로 20% 증가했습니다.

희귀질환으로 수술받은 환자 역시 같은 기간 천8백여 명으로 1년 전의 2천여 명보다 13% 감소했습니다.

강 의원은 정부 정책 실패로 소아암, 희귀질환 환자 등이 피해를 보게 됐다며, 신고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가 맞춤형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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