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올해 온열질환 환자가 이미 작년 기록을 넘어섰다며 다음 달까지 폭염에 대비해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2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는 3천19명으로, 4천5백여 명을 기록한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고 추정 사망자도 28명에 달했습니다.
질병청은 특히 열대야로 인해 온열질환 환자 10명 중 1.7명이 오후 6시부터 새벽 6시까지 야간에 보고됐다며 낮 시간대뿐 아니라 밤 시간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기상청이 9월 초까지 낮 기온이 33도 안팎에 달하고 열대야가 이어질 거로 전망한 만큼 지속적으로 폭염에 대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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