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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6' 교수들 "의대생 국시 미응시율 96% 이상...특단 조치 필요"

2024년 07월 26일 16시 25분
내년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접수 마감일인 오늘(26일), 의대 교수들은 의대생의 국시 미응시율이 96% 이상에 달할 것이라며 특단의 조치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등 이른바 빅6 병원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이후 의료계는 총체적 난국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전국 의대 본과 4학년 3,1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내년도 국가시험 응시 예정자 가운데 95.5%가 국시 응시에 필요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들의 항의와 행동을 '집단이기주의'라는 왜곡 편향된 프레임으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책임 있는 조치와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대학병원의 수련 시스템이 무너지면 필수 진료과의 전공의 지원이 급감하고, 전공의 수련 명맥이 끊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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