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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인류, 폭염에 고통...각국 대응 나서야"

2024년 07월 26일 11시 15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류가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각국은 기후변화로 무더위가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25일 유엔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22일 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폭염으로 해마다 50만 명이 숨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 때문이고,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 노동력의 70% 이상에 해당하는 24억 명이 과도한 열에 노출돼 안전을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인권 차원에서 노동자를 보호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는 22일 전 세계 지표면의 평균 기온이 섭씨 17.15도를 기록해,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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