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국민 10명 중 7명 정신건강 문제 경험...2년 전보다 악화

2024년 07월 04일 16시 04분
우리나라 국민이 스스로 생각하는 정신건강 상태가 2년 전과 비교해 악화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정신건강센터가 15세에서 69세 국민 3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답한 비율은 73.6%로, 2년 전 같은 조사(63.8%)와 비교해 10%포인트가량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스마트폰·인터넷에 중독'됐다고 대답한 비율이 18.4%로 2년 전과 비교해 12%포인트 올라갔고, '심각한 스트레스(46.3%)'나 '수일간 우울감이 지속(40.2%)'했다고 답한 비율도 2022년보다 각각 10%포인트 이상 늘었습니다.

정신건강센터는 '문제 경험률'은 높아졌는데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아는 비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정신건강 문제는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거의모든것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