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지난해 국민 10명 중 4명꼴 '의료용 마약류' 처방받아

2024년 07월 02일 16시 10분
지난해 우리 국민 10명 중 4명꼴로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거로 조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을 통계 낸 결과 1,991만여 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아 투약한 거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처방량은 항불안제가 48.5%로 가장 많았고 최면진정제(15.8%)와 항뇌전증제, 식욕억제제 순이였습니다.

최근 오남용 우려가 제기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과 식욕억제제 펜터민은 처방받은 환자 수와 처방량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반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는 처방받은 환자와 처방량이 각각 27% 안팎으로 늘었습니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안전 사용 내용을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에 추가하고, 의학적 타당성 없이 처방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처방 제한과 금지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거의모든것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