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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이 근로시간도 줄여...청년층 더 심해"

2024년 06월 28일 16시 20분
스마트폰으로 게임과 검색을 하는 시간이 늘면서 근로시간이 자연히 줄어들고 이는 청년층에게서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컴퓨터 관련 여가와 노동공급' 보고서를 보면 청년층의 경우 컴퓨터 관련 여가시간이 증가하면서 노동 공급이 남성은 10.7% 여성은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장년층의 경우는 컴퓨터 관련 여가시간 증가로 인한 노동 공급 감소가 남성은 4.9%, 여성은 3.7%에 불과했습니다.

수면과 식사 등 필수 여가시간 증가가 근로시간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지만 컴퓨터 관련 여가시간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컴퓨터 관련 여가시간 증가는 IT 기기 가격이 내려간 반면 성능은 좋아지고 관련 콘텐츠도 급증했기 때문으로 한은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청년층이 나이가 들어서도 비슷한 여가사용 행태를 유지한다면 앞으로 중장년층의 노동공급에도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이 됐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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