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장기를 본떠 만든 '오가노이드'에서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대량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미영 박사팀은 장 오가노이드에서 장 줄기세포를 농축해 배양하는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이용해 3차원 장 오가노이드를 만든 결과, 내부에 장 줄기세포 집합체들이 농축돼 이를 분리 배양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이렇게 만든 장 줄기세포를 동물 실험에 적용했더니 손상된 장 상피 세포 조직이 재생되는 것으로 나타나 치료제 개발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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