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아동 4명 가운데 1명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지난해 9월부터 한 달여 동안 만 10세 이상 18세 미만 아동 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행복한 편이라고 답한 아동은 72%였고, 27.3%는 '행복하지 않은 편'이라고 답했습니다.
'행복하지 않은 편'이라는 응답은 2020년 16.5%, 2021년 18.6%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아동이 스스로 고른 행복 점수는 69점으로, 2년 사이에 7.53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힌 경우는 학업 문제와 가정 불화가 가장 많았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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